청와대 "문대통령 통합 언급이 사면 시사? 잘못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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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인사회 '통합' 메시지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 대해 "잘못 보신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통합 메시지가 사면에 대한 화답으로 해석되는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신년 메시지에 통합을 화두로 삼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아니냐"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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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인사회 '통합' 메시지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 대해 "잘못 보신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통합 메시지가 사면에 대한 화답으로 해석되는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신년 메시지에 통합을 화두로 삼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아니냐"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어떻게 통합에 사면만 있느냐"며 "작년에 온 국민이 연대와 협력 정신을 국난을 극복했다. 방역이면 방역, 경제면 경제, 모든 분야에서 국민이 연대하고 협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연대하고 협력하는 게 통합이다. 그 통합을 말씀하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신년인사회에서) '우리가 이룬 성과를 인정하고 자부하며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갈 수 있다'고 했다. 이게 사면에 대한 언급이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직서 제출과 관련해 "일단 추 장관이 사의 표명을 했고, 후임자까지 임명된 사안"이라며 "통상적으로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나기 전까지는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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