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경찰, 어린이 생명 책임질 수 있나..검찰개혁보다 경찰개혁 먼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입양아동 학대 사망사건과 관련, "경찰이 어린이 생명 안전을 책임질 수 있나"며 "검찰개혁보다 경찰개혁이 먼저여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국민 목소리가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경찰은 이 사건을 3번이나 내사 종결했다"며 "검경수사조정권에 따라 올해부터 경찰이 1차 수사 종결권을 갖는데 이런 경찰이 과연 어린이 생명,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지, 검찰개혁보다 경찰개혁이 먼저여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임춘한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입양아동 학대 사망사건과 관련, "경찰이 어린이 생명 안전을 책임질 수 있나"며 "검찰개혁보다 경찰개혁이 먼저여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국민 목소리가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아동학대 근절 대책 마련 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은 양부모의 악행은 말할 것도 없지만, 피해 아동을 살릴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양부모에게 돌려보낸 경찰과 보호기관의 한심한 대처에 극심한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경찰은 이 사건을 3번이나 내사 종결했다"며 "검경수사조정권에 따라 올해부터 경찰이 1차 수사 종결권을 갖는데 이런 경찰이 과연 어린이 생명,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지, 검찰개혁보다 경찰개혁이 먼저여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아무리 정부가 강요해도 출산율을 올린다는 게 쉽지 않다"며 "이미 세상에 나온 어린이들을 어떻게 잘 보호해서 길러낼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일반적으로 입양 문제 측면에서 관찰하는 것 같은데, 입양 문제라기보다 아동학대를 정부가 어떤 식으로 잘 감시하고 아동을 보호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처벌을 강화하면 이 문제 해결할수 있을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처벌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대신 벌레가 '우글우글'…경의중앙선 탄 승객들 '날벼락' - 아시아경제
- 사무실에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주렁주렁'…중국서 인기 왜? - 아시아경제
- '연봉 200억' 현우진 "세금만 120억 내는데...킬러문항 비판하니 세무조사" - 아시아경제
- "제발 하나만 사주세요"…동네편의점 때아닌 컵라면 폭탄세일 - 아시아경제
- 40억 강남 아파트 '결정사 모임'…애들끼리 만나게 합시다 - 아시아경제
- "수포자였던 날 구해줬는데"…'삽자루' 사망에 90년대생 애도 물결 - 아시아경제
- "서울에 이런 곳이?"…228억 아깝지 않은 '안전체험실' - 아시아경제
- '까르보불닭' 받고 눈물 흘린 美소녀…삼양의 '깜짝 파티' - 아시아경제
- [단독]현대차, 가솔린 소형엔진 국내생산 접는다 - 아시아경제
- “삼성 주6일 근무? 우린 주4일!”…워라밸로 주목받는 중견기업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