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2021년'플러스 성장의 원년' 만들 것

이영재 2021. 1. 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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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창원특례시'를 지렛대 삼아 인구반등, 경제V턴을 이루는 새로운 미래 10년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허 시장은 "지난 10년간 겪어온 인구감소와 경기침체의 역성장을 끊고 플러스 성장을 이루는 첫해를 완성시킬 인구반등, 경제V-턴, 일상 플러스 등 3대 역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머무르고 꿈꿀 수 있는 도시, 청년들이 희망을 더 해 나가는 창원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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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인구정책 '결혼드림론' 도입, 기업유치 2520+ 프로젝트, 일자리 2만개와 투지유치 4조원 창출


“2021년은 ‘창원특례시’를 지렛대 삼아 인구반등, 경제V턴을 이루는 새로운 미래 10년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위기에도 창원특례시 지정, 재정특례 5년 연장, 재료연구원 승격 등 대도약의 기틀을 다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를 ‘플러스 성장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지난 10년간 겪어온 인구감소와 경기침체의 역성장을 끊고 플러스 성장을 이루는 첫해를 완성시킬 인구반등, 경제V-턴, 일상 플러스 등 3대 역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머무르고 꿈꿀 수 있는 도시, 청년들이 희망을 더 해 나가는 창원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통합 당시 108만 명대였던 인구가 103만 명대까지 떨어진 감소세를 반등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한다. 혁신적인 결혼·출산 장려 대책은 ‘결혼 드림론(Dream loan)’으로 금융기관과 협약해 결혼할 때 필요한 목돈(1억 원)을 저리로 대출해 주고 자녀 출산 시 단계적으로 이자와 원금 상환을 지원해 결혼과 양육부담을 경감해 주는 파격적인 결혼·출산장려 사업이다.


주택문제로 인한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2025년까지 3만 호의 신규주택을 공급하고, 증가하는 1인 가구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공유주택, 여성 안심주택 등 새로운 주거모델도 마련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인구유입을 견인할 중·장기 현안 해결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공공기관 및 공공의대 유치, 국립현대미술관 건립 등과 같은 국책사업 유치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경제분야의 반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년간 스마트 선도산단·강소연구개발특구·재료연구원 승격·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점했다.

시는 이들 성과가 지역 경제에 구체적인 효과를 내고, V자형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유치를 견인할 ‘기업유치 2520·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산단 유휴부지의 장기간 무상임대, 투자유치 보조금 확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다수의 우량 기업과 민간 일자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허 시장은 2025년까지 250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총 20조 원의 투자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 시장은 “경제 코로나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창원형 뉴딜도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탈탄소 흐름을 선도하고 지역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화한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경제 부흥을 위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누비전 2000억 원을 조기 발행할 것”이라며 “기업육성자금은 3년간 총 1조 원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내년 출범 예정인 특례시도 실속있게 준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특례시 출범까지 남은 1년간 광역시급 행·재정적 권한을 확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진해신항과 324㎞해안선에 대한 실질적인 해양·항만자치권 확보, 자주적 도시계획권 강화, 소방특례 법제화 등 창원만의 특화된 권한 확보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재정특례도 최대한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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