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가족 3명 추가 감염..누적 15명

유수인 2021. 1. 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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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일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인 가족 3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NGS)을 실시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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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항공편 입국 중단 연장, 'PCR 음성확인서' 미제출시 입국 제한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국내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일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인 가족 3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추가 접촉자(가족) 1인에 대한 검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12월 19일 영국 입국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에 따라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이날 0시까지 영국 변이 바이러스 14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1건 등 총 15건이다.

방역당국은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NGS)을 실시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방대본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한층 강화된 해외입국자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우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내일부터 영국발 항공편 입국 중단 조치를 2주간 연장(1.8~1.21)한다. 오는 12일부터는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도 영국·남아공발 입국자 내·외국인은 모두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 확인 시까지 동 시설에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또 PCR 음성확인서 미제출 시에는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 및 격리를 14일간 실시하고, 외국인은 체류기간과 관계없이 입국금지 조치한다. 임시생활시설 입소비용은 본인부담토록 한다.

앞서 방역당국은 모든 입국자 대상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 실시, 영국 발 항공편 입국 중단, 영국·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한 발열기준 강화(37.5℃→37.3℃), 비자발급 제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의무화 등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

방대본은 자가격리 대상자의 동거가족이 확진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자가격리대상자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 및 동거인은 기존에 안내하고 있는 생활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생활수칙으로는, 대상자와 분리된 공간에서 생활, 식기·수건 등 생활 물품 따로 사용, 대상자와 동거가족 모두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및 문손잡이, 수도꼭지 등 표면소독 등이 있다. 대상자에게 증상이 발생한 경우 먼저 관할 보건소(담당공무원)와 상의하거나,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알려야 한다.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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