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승무원노조 "의사당 난입자들, 기내 탑승 금지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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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승무원 노동조합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의사당난입과 폭력시위에 가담한 사람들에 대해 앞으로 항공기탑승을 금지시켜야한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새라 넬슨 미국 항공승무원협회장은 성명을 통해 "워싱턴에서 의사당난입과 폭력 시위에 가담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항공기 탑승과 비행을 금지시켜야 한다"며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에 온 일부 사람들이 오늘 의사당 침입의 폭동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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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항공승무원 노동조합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의사당난입과 폭력시위에 가담한 사람들에 대해 앞으로 항공기탑승을 금지시켜야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폭력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비행기를 이용한 시위참가자들 중 일부는 기내에서도 난동을 부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새라 넬슨 미국 항공승무원협회장은 성명을 통해 "워싱턴에서 의사당난입과 폭력 시위에 가담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항공기 탑승과 비행을 금지시켜야 한다"며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에 온 일부 사람들이 오늘 의사당 침입의 폭동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넬슨회장은 "의사당에서 그들이 행한 폭력적이고 선동적인 반정부 행위는 앞으로 그들이 워싱턴을 떠나 돌아갈 때 난동을 부릴 우려를 갖게 한다. 우리 미국의 정부와 의회, 우리의 민주주의와 자유에 맞서는 행동을 하는 이들은 미국민으로서의 자격이 없으며, 이에 따라 우리는 이런 사람들로부터 비행의 자유와 자격을 박탈할 것을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전날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워싱턴으로 오는 델타항공 비행기 안에서 트럼프 탄핵안에 찬성했던 유일한 공화당 상원의원 미트 롬니에 대한 야유와 욕설을 쏟아내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댈러스에서 워싱턴행 아메리칸에어 항공기에 탑승한 트럼프 지지자들도 항공기내 천정과 벽에 "트럼프 2020" 전광판을 투사한 뒤 이에 항의하는 다른 승객들과 성난 고함과 말다툼으로 맞서며 소동을 벌인 바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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