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2%대 강세..305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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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가 오후에도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오전 장중 3000선을 넘어섰고, 오후에는 3050선 마저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8억원, 1조46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이 13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998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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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7일 코스피가 오후에도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오전 장중 3000선을 넘어섰고, 오후에는 3050선 마저 돌파했다.
이날 오후 1시2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1.23포인트(2.74%) 상승한 3049.4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4포인트(0.74%) 오른 2990.08로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 3028.68까지 올라 전일 장중 최고가(3027.16)를 경신했다.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305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시장을 주도하는 분위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8억원, 1조46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새해 들어 연일 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은 1조1786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LG화학(8.54%), SK하이닉스(4.58%), 삼성SDI(3.97%), 현대차(2.22%), 삼성전자(1.95%) 순으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89p(0.80%) 오른 989.28에 거래됐다. 개인이 13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99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2.16%)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름세다. 특히 씨젠(3.39%), 셀트리온헬스케어(2.86%)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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