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식품 수출, 사상 최고 실적 경신했다

김재산 2021. 1. 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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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2019년 보다 20% 증가한 6억3400만 달러로 4년 연속 5억 달러 달성을 넘어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도(샤인머스캣)가 51%, 배추 69.9%, 김치 8.5%, 건조 감 43.8%, 김 류가 35.5% 증가해 농식품 수출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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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액 6억3400만 달러..4년 연속 5억 달러 달성, 샤인머스캣과 배추가 견인
경북도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6억3400만 달러로 4년 연속 5억 달러 달성을 넘어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천 샤인머스캣 수출 선적식.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2019년 보다 20% 증가한 6억3400만 달러로 4년 연속 5억 달러 달성을 넘어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도(샤인머스캣)가 51%, 배추 69.9%, 김치 8.5%, 건조 감 43.8%, 김 류가 35.5% 증가해 농식품 수출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포도, 김 등의 수출액이 가장 많은 중국이 28.2%, 포도와 김치 수요가 크게 늘어난 홍콩, 캐나다, 호주가 각각 15.2%, 13.9%, 29.3% 증가했다. 이외에 대만 5.4%, 인도네시아 30.4%, 태국이 29.3%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 가격 상승과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제품으로 국가별 맞춤형 품목 중심의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해외 홍보 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다.

또 베트남, 캐나다, 중국 등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daily’ 브랜드를 통한 수출 과실 고품질 브랜드화 노력 등 다양한 시책과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온 것도 적절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는 지난 9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신 남방국가 등 13개국, 26개 사 바이어와 도내 58개 농식품 수출 업체들 간의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올해도 수출 확대를 지속하기 위해 중·미·일 등 기존 주력 시장에 더해 신 남방지역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을 개척한다.

이를 위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온라인 수출상담회, SNS 연계 홍보·판촉 확대, 해외 상설판매장 활성화, 글로벌 쇼핑몰 입점 확대, 하반기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출 스타 품목 육성과 프런티어 기업 육성,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통해 수출 기반을 공고히 해 경북 농식품의 부가가치를 극대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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