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선두' 아틀레티코, 3부 리그 팀에 패배..코파델레이 조기 탈락

유현태 기자 2021. 1. 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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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부 리그 팀인 UE코르네야에 패하면서 코파델레이 우승 도전을 접었다.

아틀레티코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무니시팔 데 코르네야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코파델레이 2라운드에서 코르네야에 0-1로 패했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38점으로 1부 리그인 라리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코르네야는 3부 리그격인 세군다 디비시온B 3그룹 A조에서 7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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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부 리그 팀인 UE코르네야에 패하면서 코파델레이 우승 도전을 접었다.


아틀레티코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무니시팔 데 코르네야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코파델레이 2라운드에서 코르네야에 0-1로 패했다.


전력 차이는 뚜렷해보였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38점으로 1부 리그인 라리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리가 경기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고 하나 모두 저력이 있는 선수들이었다. 주앙 펠릭스, 앙헬 코레아, 사울 니게스, 조프리 콘도그비아, 루카스 토레이라, 헤란 로지, 호세 히메네스 등 이름이 알려진 선수들이 여럿 피치에 들어섰다.


반면 코르네야는 3부 리그격인 세군다 디비시온B 3그룹 A조에서 7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엔 약 102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아틀레티코의 B팀 역시 세군다 디비시온B 소속이다. 코르네야의 경기장엔 천연잔디가 아닌 인조잔디가 깔려 있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 양상은 예상과 판이하게 달랐다. 전반 7분 만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아드리안 히메네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8분 리카르드 산체스가 퇴장당해 악재까지 겹쳤다. 사울 니게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린 것을 비롯해 골 운도 따르지 않으면서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항상 승리를 노린다. 하지만 상대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우리 역시 기회가 있었지만, 코르네야가 아주 경기를 잘 시작했다. 잘 싸웠고, 좋은 경기를 했으며, 경기에서 적극성도 잘 유지했다. 상대가 잘했을 땐 축하를 보내야 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사울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절대로 대회를 버린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단판 경기에서 잘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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