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참모들 연달아 사표제출..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사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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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등 백악관 참모들이 사임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브라이언 보좌관과 크리스 리들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사의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사임 검토는 이날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보다는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해 부통령의 역할에 대한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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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등 백악관 참모들이 사임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브라이언 보좌관과 크리스 리들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사의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사임 검토는 이날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보다는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해 부통령의 역할에 대한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펜스 부통령이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를 통해 대선 결과를 인준하는 문제와 관련해 부통령이 선거인단 결과를 뒤집을 권한이 없다는 펜스 부통령의 입장을 두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펜스 부통령과 대화를 나눴고, 그가 진실로 제 역할에 맞는 사람이었다"면서 "그는 오늘 9·11 당시 의사당에서 보였던 것처럼 용기를 보였다. 나는 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백악관 대변인을 한 뒤 최근에는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대변인을 맡았던 스테파니 그리샴은 이날 오후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백악관에서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곳에서 아이들을 돕는 트럼프 여사(멜라니아)의 일을 수행한 것이 자랑스럽고 이 행정부가 거둔 많은 성취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CNN은 그리샴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오래 일한 인물 중 하나라면서 그의 사임이 폭력사태 직전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불과 14일 남은 가운데 많은 보좌진들이 대통령의 행동에 불만을 토로하며 그를 보좌하기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그리샴의 사임에 다른 이들이 동참할지 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백악관 내부의 불만이 트럼프를 더욱 고립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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