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백!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군필돌'
엑소 디오이자 천만 배우 도경수가 마지막 휴가를 나와 있으며 휴가가 끝나는 1월 25일 자동으로 전역을 하게 된다. 한류 아이돌과 20대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쥔 도경수를 탐내는 건 팬뿐이 아니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뽐내 2천5백만 흥행을 기록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결과 복무 중에도 영화계 러브콜이 계속됐다. 그의 선택은 다시 한 번 김용화 감독과 함께 할 SF 영화 〈더 문〉, 상대 배우는 대선배 설경구다.
지난해 12월 6일 먼저 제대한 시우민은 다음날 바로 패션지 표지 화보를 촬영하는 기염을 토했다. 뽀얀 피부와 만두 또는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동안이 조금도 변하지 않은 타임리스 뷰티. 복무 중에도 국방부 뮤지컬 〈귀환〉에 참여했고 지난 1월 1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에서는 ‘조정뱅이’ 슈퍼주니어 규현, 엑소 백현과 함께 술을 마시다 살짝 취해 욕실 슬리퍼를 신고 나오는 등 웃음을 안겼다.
이제는 배우로 더 유명한 박형식이 1월 4일 전역했다. MBC 〈진짜 사나이〉를 통해 ‘아기 병사’란 별명을 얻은 수도방위사령부에 실제 복무해 마치 군대를 두 번 가는 듯한 경험을 하기도... 탁월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2013년 드라마 〈시리우스〉를 시작으로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힘쎈 여자 도봉순〉,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삼총사〉, 〈엘리자벳〉, 영화 〈배심원들〉에 연달아 출연하며 로 20대 남배우 대기근인 한국 영화계에 한 줄기 빛 같은 존재로 떠올랐으며 2019년 청룡영화상에선 군인 신분으로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전역과 동시에 차기작을 검토하고 배우 활동에 전념할 예정. 박형식 제대 기념 프로필 사진은 뜻밖에 임시완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그 힘들다는 해병대에 자원해 지난해 11월 15일 전역한 민호는 마지막 휴가까지 반납하고 훈련에 참가하며 끝끝내 상남자 타이틀을 놓지 않았다. 이젠 ‘군필돌’로서 유노윤호 못지 않은 열정을 불사를 것을 선언. 전역 다음날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을 만나더니 12월 26일엔 동방신기 17주년 팬미팅 MC로 출연해 닳지 않은 감각을 선보였고 1월 5일 공개된 카카오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5회에서는 남자 주인공 강건의 고교시절 후배 오동식 역으로 첫 출연해 대활약을 예고했다. 극중 순경, 실제론 군필이라곤 믿지 못 할 동안의 ‘꼬북이’ 웃음 감상 가능. 또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도 촬영을 마쳐 한결 방송이 신선해질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줄줄이 전역해 마침내 완전체가 된 하이라이트가 올해 내 새 앨범을 약속했다. 지난해 12월 9일, 손동운 전역 기념 브이라이브에 모인 그들은 요즘 줄임말 퀴즈를 진행하며 자칫 군대에서 굳어졌을 지도 모를 젊은 감각을 충전하려 했으나, 가장 최근 전역한 손동운이 오히려 잘 안다는 걸로 귀결. 지난 5일 32번째 생일을 맞은 양요섭은 ‘HAPPY YOSEOP DAY’란 주제로 브이라이브를 열어 “빠른 시일 내에, 올해 안에 나오겠다”라며 하이라이트 컴백을 예고했다. 양요섭은 전역 후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했고 네이버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와 협업으로 ‘한 번에 알아본 사랑’을 발매하는 등 솔로 활동도 활발하다. 윤두준과 이기광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12회에 출연해 야생에서 도토리묵을 직접 만들며 아옹다옹하기도... 이기광은 전역 2주차에 다시 자연인으로 산다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월 4일 전역한 블락비 태일은 군대 물이 덜 빠진 5일 브이라이브를 강행하며 군복을 입고 팬들 앞에 섰다. 인사 역시 “필승!”이었다. 잠시 “군대 체질인 것 같다”는 망언을 하기도 했지만 팬들 눈높이를 따라잡기 위해 프로필도 새로 작성하고 MBTI 검사를 해 ‘재기발랄한 활동가’ ENFP임을 공개. 그동안 모은 팬레터를 보여주고 실시간 질문에 솔직히 답변하며 소장품을 경품으로 내놓는 등 뜨거운 팬 사랑도 돋보였다. 태일은 군 복무 중에도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매지컬 : 공주를 웃겨라〉 OST 앨범 타이틀 곡 ‘사랑은 마술’을 부르는 등 꾸준히 활동과 복귀 준비를 이어갔다.
투피엠 막내 찬성이 1월 5일 전역했다. 복귀와 동시에 브이라이브를 통해 연 전역 기념 파티에 옥택연, 준케이, 우영이 참석. 태국에 있는 닉쿤과 3월 제대 예정인 준호만 돌아오면 투피엠은 완전체가 된다.
투피엠 데뷔 전인 2006년, MBC 시트콤 〈거침 없이 하이킥〉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황찬성은 이후 드라마 〈7일의 왕비〉, 〈청년경찰〉,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도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어느 방송이든 먹방처럼 만들어 버리는 대식가답게 최근 브이라이브엔 음식이 넘쳐나는 것도 웃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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