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궈 먹는 여고생..한국서 욕먹고 중국 환호한 '여신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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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여신강림'이 과도한 중국 기업 PPL로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반면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산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며 환호하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은 중국 기업의 투자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해외의 과도한 자본 유입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 전통문화가 중국 소수민족의 문화라는 식의 주장을 펴는 상황에서 한류 대표상품인 드라마가 중국 자본에 좌지우지되는 것이 달갑지는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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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여신강림’이 과도한 중국 기업 PPL로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반면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산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며 환호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tvN 드라마 ‘여신강림’의 과도한 중국 기업 PPL을 지적하는 글이 연이어 게시됐다.
극 중 두 주인공이 앉아있는 버스정류장에는 중국어로 쓰인 중국 유통기업의 광고판이 화면에 노출됐다. 또 여자주인공이 편의점에서 중국 기업의 인스턴트 훠궈를 사 먹고, 중국어가 쓰인 냅킨으로 입을 닦는 장면도 담겼다. 방송 말미 공개되는 제작지원사 목록에서는 해당 중국 기업들이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
한국 네티즌들은 중국 기업의 투자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해외의 과도한 자본 유입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 전통문화가 중국 소수민족의 문화라는 식의 주장을 펴는 상황에서 한류 대표상품인 드라마가 중국 자본에 좌지우지되는 것이 달갑지는 않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저 장면들만 보면 중국 드라마 같다. 누가 편의점에서 훠궈를 먹고 중국어 적힌 냅킨을 쓰나? 외국인들이 보고 오해할까 봐 무섭다”라며 실제와 다른 드라마 속의 과도한 설정을 우려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최소한 중국어 로고라도 한국어로 바꿨어야 하는 것 아니냐” “중국이 이렇게 야금야금 문화산업 침투를 시작하는 것이다”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기업들의 광고가 담긴 장면을 SNS에 캡처해 올리며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한 중국 네티즌은 자신의 웨이보에 ‘여신강림’ 7화 장면과 함께 “이게 바로 자본의 힘이다. 국산 드라마 보는 느낌”이라며 환호했다.
김수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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