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판매 승인.. 27개 회원국 접종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1. 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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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EU 27개 회원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에 이어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EU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보건 담당 집행위원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모더나 백신을 합쳐 EU 회원국에 4억600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후에도 백신이 추가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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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오후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사진=연합뉴스DB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EU 27개 회원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에 이어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EU 집행위는 이날 오후 회원국 동의 하에 공식 승인을 결정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모더나 백신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내려진 결정이다. EU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유럽인들을 위해 더 많은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것”이라며 “EU에서 승인된 두 번째 백신은 모더나 백신으로, 우리는 1억6000만회 투여분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 공급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1~3분기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U는 현재까지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로부터 각각 백신 1억6000만회 투여분, 3억회분을 구매했다. ​지난달 21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조건부 판매를 승인한 후, 같은 달 27일부터 접종에 들어갔다.EU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보건 담당 집행위원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모더나 백신을 합쳐 EU 회원국에 4억600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후에도 백신이 추가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모더나는 3상 임상시험 최종 분석을 통해 자사 백신의 94.1% 예방효과를 확인했으며, 지난해 11월 30일 EMA에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같이 바이러스 유전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을 활용해 개발됐지만, 영하 70도의 초저온 냉동을 필요로 하는 화이자 백신과 달리 영하 20도에서도 보관 가능하다. 미국과 캐나다, 이스라엘은 이미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이어 모더나 백신을 승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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