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했던 페르난데스, 득점 기회 많았는데 모두 날려

허인회 기자 2021. 1. 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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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퍼드에서 2020-2021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2-0으로 이겼다.

페르난데스는 4-3-1-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으나 맨체스터더비에선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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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퍼드에서 2020-2021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2-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토트넘홋스퍼를 상대로 결승전을 갖는다.


페르난데스는 4-3-1-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앙토니 마르샬과 마커스 래시퍼드 뒤를 받쳤다.


공격 시에는 한 포지션에만 국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격을 풀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잘 이뤄지지 않았다. 패스가 부정확하게 이어지는 경우가 잦았다. 총 51개의 패스를 시도해 37개가 성공했다. 패스성공률 73%를 기록했는데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낮다.


득점 기회도 많이 날렸다. 가장 위협적인 슈팅은 전반 8분에 나왔다. 루크 쇼의 패스를 논스톱으로 감아 찬 게 골문 구석으로 향했으나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후 많은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27분 페널티박스에서 폴 포그바의 패스를 받아 찬 슛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페르난데스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횟수(4)를 기록했다. 2개가 유효슈팅으로 이어졌고, 나머지 2개는 골문을 외면했다. 평소 슈팅 실력에 비해 위력이 크게 떨어졌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으나 맨체스터더비에선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패스, 어시스트, 득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던 이전 모습과 거리가 다소 멀었다. 이와 함께 맨유는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경기 종료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페르난데스에게 혹평을 내렸다. "핵심 선수로서 팀을 이끌어줄 필요가 있었으나 성적이 저조했다. 골과 거리가 먼 중거리슛과 부정확한 패스가 이어졌다. 종료 20분 전에는 완벽한 기회를 날려버렸다"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점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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