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WCC, 분단된 한반도 실정 세계교회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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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세계교회협의회(WCC)는 6·25전쟁 후 70년 넘게 남북이 대치하는 한반도의 실정을 알리기 위해 '평화의 빛- 한반도와 함께 연대하는 세계교회'(사진)를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각각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WCC는 NCCK와 함께 지난해 3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기도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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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세계교회협의회(WCC)는 6·25전쟁 후 70년 넘게 남북이 대치하는 한반도의 실정을 알리기 위해 ‘평화의 빛- 한반도와 함께 연대하는 세계교회’(사진)를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각각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WCC는 NCCK와 함께 지난해 3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기도운동을 펼쳤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태국 필리핀 뉴질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6·25전쟁 참전국은 물론 독일 일본 러시아 등의 주요 교단 인사들이 동참해 한반도 전쟁 종식과 화해·평화를 간구하는 기도문을 작성해 공유했다.
WCC가 단일 주제로 5개월 넘게 장기간 기도운동을 벌인 건 유례가 없는 일이다. WCC 총무 대행인 요한 사우카 신부는 “세계 에큐메니컬 공동체는 30년 이상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지금은 전쟁 위협을 항구적으로 제거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공존과 통일을 향한 실질적·효과적 방안을 취할 때”라고 밝혔다.
WCC 아시아 지역 회장인 장상 목사가 발간사를 썼다. 장 목사는 “한반도에큐메니컬포럼(EFK) 회원들을 비롯해 성직자 평신도 청년 학자 참전군인 그리고 전쟁 피해자들이 글을 써 주셨다”면서 “교회와 선교기관들이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 화해와 통일을 위해 더 헌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민 NCCK 화해통일위 국장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서명운동을 정전협정 70주년인 2023년과 NCCK 100주년인 2024년, 광복 80주년인 2025년까지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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