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심 세상.. 하나님 나라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

양한주 입력 2021. 1. 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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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언택트 사역이 일상화되는 등 기독교문화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기독청년 문화공동체 수상한거리(대표 백종범 목사)는 지난 4일 유튜브 '수상한 거리' 채널에서 '2021 트렌드 기독교 문화' 발표 행사를 열고 기독교문화 트렌드 9개를 제시했다.

지난해 트로트 가수의 팬들이 팬덤문화를 이끌었던 것처럼 기독교문화에도 사역팀 설교자 등을 향한 팬덤문화가 확산할 거란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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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수상한거리' 채널 '2021 트렌드 기독교 문화' 발표
최은택 연세대 겸임교수, 이창희 위러브 총괄디렉터, 백종범 수상한거리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 트렌드 기독교 문화’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튜브 캡처


코로나19로 언택트 사역이 일상화되는 등 기독교문화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기독청년 문화공동체 수상한거리(대표 백종범 목사)는 지난 4일 유튜브 ‘수상한 거리’ 채널에서 ‘2021 트렌드 기독교 문화’ 발표 행사를 열고 기독교문화 트렌드 9개를 제시했다.

이번 행사엔 최은택 연세대 겸임교수, 백종범 대표, 이창희 위러브 총괄디렉터가 각각 3개씩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 교수는 9가지 키워드의 영문 이니셜 일부를 묶어 ‘펀 리러브(FUN RE-LOVE)’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최 교수는 “힘들었던 과거를 떨쳐내고 희망의 종교로서 즐겁게 다시 주님을 사랑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가 발표한 3개의 키워드는 ‘팬덤문화’ ‘언택트 영성’ ‘뉴노멀’이다. 지난해 트로트 가수의 팬들이 팬덤문화를 이끌었던 것처럼 기독교문화에도 사역팀 설교자 등을 향한 팬덤문화가 확산할 거란 예측이다. 최 교수는 “언택트 콘텐츠를 통해 성도의 영성을 어떻게 터치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라며 “기존의 표준인 대면예배, 전임목회 등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시대에 맞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이를 인정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양극화’ ‘재해석 작업’ ‘메시지의 시각화’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앞으로 교회나 사역팀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과거의 콘텐츠를 재해석하고 현재화하는 작업과 유튜브에 익숙한 다음세대를 위한 시각 중심의 메시지 전달이 중요해졌다.

이 디렉터는 ‘고독한 예배’ ‘가상 예배’ ‘빠른 속도’를 선정했다. 교회에 모이지 못해 성도들이 집에서 홀로 고독하게, 알고리즘이 콘텐츠를 결정하는 가상세계에서 예배드리는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 점점 짧고 빠른 영상을 선호하는 유튜브 특성상 설교 등 기독교 콘텐츠도 짧고 압축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

발표자들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백 대표는 “인공지능에 의해 비기독교인은 기독교 콘텐츠를 접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시대가 됐다”며 “올해는 어떻게 교회를 회복할 것인지와 어떻게 복음을 흘려보낼 것인지에 대한 이중적 책임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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