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하네"..'눈폭탄' 쏟아진 서울·경기 상황

김봉주 2021. 1. 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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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6일 오후부터 함박눈이 내리면서 극심한 도로 정체가 빚어졌다.

퇴근 무렵인 오후 6시를 조금 넘긴 시각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한파에 그대로 얼어붙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는 오후 9시 기준 3.8㎝의 눈이 쌓였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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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삼성역 인근 도로에서 시민들이 차를 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6일 오후부터 함박눈이 내리면서 극심한 도로 정체가 빚어졌다.

퇴근 무렵인 오후 6시를 조금 넘긴 시각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한파에 그대로 얼어붙었다. 도로를 달리는 차량뿐만 아니라 인도를 걷는 시민도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저녁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퇴근길에 눈이 펑펑 내리면서 우산 없어 귀가하는 시민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잰 걸음으로 길을 재촉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에 멈춰선 차량을 사람들이 밀고가는 난감한 상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인천 부평구 동암역 앞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는 오후 9시 기준 3.8㎝의 눈이 쌓였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를 비롯해 충남 서해안과 호남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번 눈은 밤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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