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kg 가수 빅죠, 수술 도중 사망..BJ 박현배 "명복 빌어달라"

홍수민 2021. 1. 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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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건강 상태가 악화돼 입원 중이던 가수 빅죠(43·본명 벌크 죠셉)가 생을 마감했다.

경기도 김포시 소재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빅죠는 6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BJ 박현배는 이날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오늘 빅죠 형님이 세상을 떠났다. 팬 여러분 같이 가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 가시는 길 따뜻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장례는 7일 오후부터 치러진다"고 밝혔다.

빅죠는 유튜브 채널 엄상용에 출연하며 활동해왔으나, 최근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요요현상으로 체중이 320㎏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12월27일 엄상용과 현배는 유튜브를 통해 빅죠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빅죠는 "신부전과 당뇨 등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1978년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빅죠는 오랜 기간 언더 그라운드에서 래퍼로 활동하다 2008년 그룹 홀라당으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몸무게 250kg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숀리와 함께 100kg을 감량했지만 요요현상으로 체중이 다시 늘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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