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12억6000만원 재산신고..누락했던 6000평 땅 포함

이해준 2021. 1. 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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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의 부동산을 비롯한 재산으로 12억6000여만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박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예금 2억4205만원과 2021년식 카니발 4310만원, 금융채무 2326만원 등을 신고했다.

부동산으로는 대전 서구 둔산동 아파트 2억8500만원, 서울 당산동 오피스텔과 대전 근린생활시설 전세 임차권 7000만원을 신고했다. 충북 영동군 대지(615㎡) 2023만원과 임야(2만1238㎡의 2분의1) 2091만원도 신고했다.

이중 임야는 2003년 청와대 민정 2비서관 임명 때는 신고했지만 2012년 19대 총선 당선 이후 지난해까지 재산 목록에 빠져 논란을 빚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집안의 선산으로 당선 후 보좌진이 신고하는 과정에서 누락됐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자의 배우자는 예금 5억6699만원을 신고했다. 박 후보자의 장남과 차남은 각각 1321만원, 380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박 후보자는 육군 일병으로 복무만료 제대했다. 장남은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고 차남은 1급 현역병 대상으로 입영을 연기한 상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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