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경찰청장 "정인이 보호 못한 점 깊은 사죄"..3000P 찍은 코스피 하락 마감

정계성 2021. 1. 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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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이 정인이 사건 관련 6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민께 사죄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 경찰청장 "정인이 보호 못한 점 깊은 사죄"…양천경찰서장 대기발령


김창룡 경찰청장이 '정인이 사건' 관련 경찰의 미흡했던 초동대응과 부실한 수사에 대해 사죄했다. 이번 사건의 지휘책임을 물어 서울양천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 했으며,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김 청장은 6일 사과문을 내고 "학대 피해를 당한 어린 아이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초동 대응과 수사 과정에서의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경찰의 최고 책임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엄정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바탕으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경찰의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전면적으로 쇄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 사건 경찰처장 직접 관장 △아동학대 대응시스템 개선 △아동학대 전담부서 신설 △아동학대 의심사건 과거기록 반드시 확인 △재발방지대책 TF 구성 등을 제시했다.


▲ 이명박·박근혜 사면, 찬성 44.1% vs 반대 50.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던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사면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반대 의견을 보인다는 결과가 6일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6%(매우 반대 36.4%·반대하는 편 14.2%)는 사면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44.1%(매우 찬성 26%·18.1%)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5.3%였다.


▲ 북한, 당대회 개회 소급 공개…김정은 "경제발전 목표 엄청나게 미달"


6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평양에서 제8차 노동당대회가 개회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제7차 당대회 당시에는 개회 당일 방송 보도를 통해 개회 사실을 알렸지만, 이번 당대회는 통상적인 보도 방식인 '소급 보도'를 택한 모양새다.


통신은 "우리(북한)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행로에서 일대 분수령으로 될 투쟁과 전진의 대회, 역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평양에서 개막됐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개회사를 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8월 당 정치국회의 당시와 마찬가지로 8차 당대회 개회사를 통해 경제실패를 자인했다.


▲ 정부, 헬스장 등 집합금지 형평성 논란에 "보완책 논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길어지면서 업종별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집합이 금지된 반면 태권도·요가 등 교습소는 9명 이하로 허용되는 게 대표적이다. 일부 업장들은 정부 조치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영업을 개시하기도 했다.


오는 17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던 정부는 한 발 물러섰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유사업종 간 코로나19 방역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고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다. 헬스장을 비롯한 서비스 업종에 대해 영업제한 조치가 풀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 3000P 찍은 코스피 하락 마감…일일 거래대금 최고치 재경신


사상 처음으로 3000포인트를 넘어섰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2조24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장 막판 몰린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가 증시에 부담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6포인트(0.75%) 하락한 2968.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에 출발한 뒤 곧바로 3014.54까지 상승해 3000포인트를 넘기는데 성공했다. 이후 코스피는 장중 3027.16포인트까지 오르면서 상단을 더 높였다.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넘긴 것은 1956년 3월3일 개장 이후 65년 만에 처음이다.


▲ ‘통산 150호골’ 손흥민, 커리어 첫 우승컵 드나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유럽 무대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 나가던 후반 25분 팀 동료 은돔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유럽 무대 통산 150호골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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