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SNS 비공개→조혜련 사과, '이 시국 인증샷' 논란에 다른 대처 [종합]

조혜진 2021. 1. 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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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과 코미디언 조혜련이 외출, 모임 등의 인증샷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샀다.

이에 이승철은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조혜련은 해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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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이승철과 코미디언 조혜련이 외출, 모임 등의 인증샷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샀다. 이에 이승철은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조혜련은 해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승철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올해는 꼭 내 마음에 드는 스킹을 할 거야"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승철이 스키장에서 장비를 착용하고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과 마스크를 미착용한 한 스키 강사와 함께인 모습 등이 담겼다.

사진상으로는 이승철이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은 없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해달라는 권고에도 스키장에 방문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나 최근 스키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돼 인원과 운영시간 등을 제한한 상황에서 그의 스키장 방문 인증샷은 옳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누리꾼들 사이 논란이 계속되자 이승철은 해당 사진들을 삭제한 뒤 "신곡 '우린'의 노래 녹음 마무리를 위해 당분간 인스타그램 활동을 멈추겠습니다. 노래가 너무 '찐'이라 최선을 다해 부르고 싶네요. 그럼 '우린'이 발매될 그 날에 다시 만나요"라는 글을 적은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논란에 대한 언급 없이 비공개로 계정을 전환, 회피하는 이승철의 대처에 대중의 실망감이 더해졌다.

앞서 조혜련 역시 SNS에 교회 예배 인증샷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조혜련 측근은 4일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교회의 목사님이 일할 스태프가 부족하다고 요청이 와 가게 됐다. 인원은 총 10명 이내로 거리두기를 지켰다"며 "교회에서 정부 지침을 모두 준수했는지 미리 확인하고 예배에 참석했다. 예배를 하는 중간에도 지자체 공무원이 수칙 위반이 있는지 여부를 점검했다"는 해명을 하기도 했다.

조혜련은 이후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배 후 찍은 인증샷으로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예배 참석 총인원 10명 내외로 정부방역수칙에서 정한 인원제한을 준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예배 도중 지자체 공무원의 점검도 있엇으나 어떤 문제나 지적도 없었다. 앞으로도 각별히 더 주의하고 정부지침도 잘 준수하겠다. 어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길 기도한다"는 해명을 남겼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모두가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SNS를 통한 불필요한 일상 공유에도 경솔하다는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시기, 같은 지적에 다른 반응을 보인 이승철의 대처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이승철 인스타그램, 조혜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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