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오후 6시까지 648명..전날보다 23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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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4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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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48명으로 집계됐다. 동부구치소 추가 확진자 66명을 포함하지 않았음에도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25명보다 23명 많다.
각 시도의 중간집계 648명을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49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이 156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가 2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93명, 인천 37명, 경북 26명, 강원 25명 등의 순이었다. 이어 광주 21명, 부산 19명, 충남 18명, 경남 17명, 충북 9명, 대구 8명, 울산 7명, 대전 3명, 전북 2명, 제주 1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과 세종에서는 오후 6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 요양병원, 물류센터 등에서 감염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6차 전수검사에서 66명이 추가로 확인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160명으로 늘었다.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에서 40명이 감염됐다.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도 종사자와 입소자, 가족 등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 관련(누적 120명) ▲경기 양주시 건설현장(40명)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23명)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3개 병원(311명) 등 기존 집단 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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