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무대표단, 이란으로 7일 새벽 출국..우리 국민 등 선원 억류 해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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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 유조선과 선원을 억류한 이란으로 정부 실무대표단이 7일 새벽 출국한다.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4명의 실무대표단은 이란 현지 억류 상황을 파악하고 억류 선박 '한국케미호'와 한국인 5명을 포함한 선원 20명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위해 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1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이란을 방문해 선박 억류 문제와 한국 내 동결된 70억 달러 규모 이란 원유대금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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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 국적 유조선과 선원을 억류한 이란으로 정부 실무대표단이 7일 새벽 출국한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실무대표단은 7일 새벽 0시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카타르항공으로 카타르 도하를 거쳐 테헤란으로 갈 예정이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선박 억류 문제는 자국 사법기관의 법적 절차에 따른 것으로 외교적 방문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한국 정부가 별도로 방문하는 일정은 협의되지 않았다고 밝혀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4명의 실무대표단은 이란 현지 억류 상황을 파악하고 억류 선박 '한국케미호'와 한국인 5명을 포함한 선원 20명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위해 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실무대표단은 양자교섭을 통해 문제의 현지 해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급파하는 실무대표단과 현지 외교 채널 등을 총 동원해서 이 문제가 최대한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1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이란을 방문해 선박 억류 문제와 한국 내 동결된 70억 달러 규모 이란 원유대금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20명의 선원은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항에 억류돼 있다. 주이란 한국대사관 직원 3명이 항구에 도착해 우리 국민과 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영사 조력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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