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행정부·의회 '민주당 천하' 눈앞..조지아 결선 우세

김이현 2021. 1. 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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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다수당을 결정할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1석을 확보했다.

미국 연방 상원의원 2석이 걸려 상원 다수당을 결정할 조지아주 연방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1석을 확보했다.

상원 다수당을 결정짓게 할 남은 한 석에서도 현재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가 50.15%를 기록해 공화당의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49.85%)를 0.3%포인트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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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2석 중 1석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 승리
NYT, 오소프 민주당 후보도 승리 가능성 95% 예상
승리 연설하는 라파엘 워녹 후보. 트위터 캡처


미국 상원 다수당을 결정할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1석을 확보했다.
미국 연방 상원의원 2석이 걸려 상원 다수당을 결정할 조지아주 연방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1석을 확보했다. 남은 한 석도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행정부와 상·하원을 다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은 6일(현지시간)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가 상원 결선투표에서 공화당의 켈리 뢰플러 상원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개표율 97% 상황에서 워녹 후보는 50.5%를, 뢰플러 의원은 49.5%를 득표했다.

조지아주 상원 선거 개표 모습. 로이터연합


주 정부가 워녹 후보의 승리를 공인할 경우 그는 조지아주 역사상 최초의 흑인 상원의원이 된다.

워녹 후보는 이날 ‘고맙다 조지아’라는 팻말 앞에서 “오늘 나를 뽑았든 뽑지 않았든 이것만 알아달라”며 “상원에서 여러분들을 위해 싸우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다만 뢰플러 후보는 선거 결과가 확정되기 전 승복을 거부하고 있다.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왼쪽)와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 AP뉴시스

상원 다수당을 결정짓게 할 남은 한 석에서도 현재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가 50.15%를 기록해 공화당의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49.85%)를 0.3%포인트 앞서고 있다. 현재 개표율 98%다.

NYT는 자체 예측 시스템을 통해 오소프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을 95% 이상으로 전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합동 유세에 참석한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후보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부터) AFP연합


민주당은 오소프 후보까지 당선되면 상원의장으로 캐스팅보트를 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포함해 상원의 주도권을 쥐게 된다. 사실상 행정부부터 상·하원까지 민주당 천하가 되는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이 경우 취임 초반부터 법인세 인상과 고소득층 증세 등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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