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자만?" "남자밴드가 목표"..슈퍼밴드의 뻔뻔한 동문서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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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가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지원자를 '남성 뮤지션'으로 한정해 논란인 가운데 프로그램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
'슈퍼밴드' 시즌2 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를 통해 "'슈퍼밴드2'는 남성밴드 결성을 목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슈퍼밴드'는 지난 2019년 시즌 1 방송에서도 같은 지적을 받았다.
'슈퍼밴드' 시즌 2는 이달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올해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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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가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지원자를 ‘남성 뮤지션’으로 한정해 논란인 가운데 프로그램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
‘슈퍼밴드’ 시즌2 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를 통해 “‘슈퍼밴드2’는 남성밴드 결성을 목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는 참가자 모집 공고 후 불거진 성차별 논란에 대해 내놓은 입장으로, 처음 기획 의도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즌 1 방영 당시 ‘추후 여성을 포함한 시즌을 제작할 의향이 있다’고 했던 것과는 상반된다.
앞서 4일 ‘슈퍼밴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2 참가자 모집 공고를 냈다. 해당 공고에는 “나이·국적·학벌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면서도 참가 대상을 “남성 뮤지션”으로 한정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여성 뮤지션에 대한 차별”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JTBC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슈퍼밴드의 성차별적 지원조건을 규탄한다”는 항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으며 오지은, 안다영 등 여성 밴드 뮤지션들이 SNS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슈퍼밴드’는 지난 2019년 시즌 1 방송에서도 같은 지적을 받았다. 특히 방영 전 “숨겨진 천재 뮤지션을 찾아 슈퍼밴드를 결성한다”는 취지로 홍보한 까닭에 시청자들은 여성 참가자가 없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연출을 맡은 김형중 PD는 “마룬파이브 같은 글로벌 팝 밴드를 만드는 것이 기획 의도”라면서 “초반 시즌은 지향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남성 위주로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프로그램이 잘 되면 여성 멤버 위주이거나 혹은 여성이 포함된 시즌도 제작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슈퍼밴드’ 시즌 2는 이달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올해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박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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