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한 '블루 웨이브'.. 美 민주당, 조지아 주 상원 1석 확보·1석 우세

이춘희 2021. 1. 6.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당의 '블루 웨이브'가 임박했다.

민주당이 상원의원 2석을 모두 확보하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이 한 석을 확보한 가운데 한 석도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 확보하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파엘 워녹 미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후보.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미국 민주당의 '블루 웨이브'가 임박했다. 민주당이 상원의원 2석을 모두 확보하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이 한 석을 확보한 가운데 한 석도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전 2시15분 현재 개표율이 98%에 다다르면서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가 50.5%의 득표율로 공화당 켈리 뢰플러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앞서 12시55분께 워녹 후보는 "나는 당신이 이번 선거에서 누구에게 표를 던졌든 조지아 주민 전체를 위해 일하기 위해 상원으로 갈 것"이라면서 승리 연설을 진행한 바 있다.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는 50.1%로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후보에 0.2%포인트 앞서 있다.

미 언론들은 이날 선거 후 출구 조사에서 양당 후보들이 치열한 박빙을 벌일 것으로 추정했다. 워낙 박빙이어서 최종 결과 확인까지는 며칠이 걸릴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에디슨리서치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들을 지지하는 의견은 거의 동률로 나타난 바 있다. NBC 방송은 치열한 경합 상황이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 확보하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 민주당 50대 공화당 50으로 동률을 이루게 되지만 이 경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상원의장으로 캐스팅 보트를 쥐게 돼 민주당이 상원 주도권을 쥐는 블루웨이브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운영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