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올해는 2025년 고교 교육 혁명 준비"

강희청 2021. 1. 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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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025년은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서 교과 중심교육이 주제 중심교육으로 변화하는 고교 학점제가 전면 시작되고, 외고·자사고·국제고가 일반고로 전면 전환되는 고교 평준화가 시행되는 등 고교 교육에 혁명적 변화가 일어난다"며 올해는 이를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새해 기자회견에서 "'2021년은 어떤 해가 되어야 되느냐' 교육계 측면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2025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대단히 중요한 미래를 앞두고 과거 교육체제는 무너지고 새로운 교육체제를 만들 수밖에 없다"고 고교 학점제와 고교 평준화의 필연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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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학점제 전면 도입 전 지역 고교 평준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025년은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서 교과 중심교육이 주제 중심교육으로 변화하는 고교 학점제가 전면 시작되고, 외고·자사고·국제고가 일반고로 전면 전환되는 고교 평준화가 시행되는 등 고교 교육에 혁명적 변화가 일어난다”며 올해는 이를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새해 기자회견에서 “‘2021년은 어떤 해가 되어야 되느냐’ 교육계 측면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2025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대단히 중요한 미래를 앞두고 과거 교육체제는 무너지고 새로운 교육체제를 만들 수밖에 없다”고 고교 학점제와 고교 평준화의 필연성을 강조했다.

고교 학점제 배경은 이렇다.

초교부터 고교까지 모든 교과과정에서 경쟁이 없는 성장 중심의 교육과 함께 절대평가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교육 동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교 평준화의 다른 이름은 고교 다양화라는 것이 이 교육감의 지론이다.

그는 “학교의 다양화는 제가 지난 6년 동안 경기도에 와서 수없이 논의하고 제안도 하고 해 온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우리 교육이 다 대학입시만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는데 그러지 말고 우리 학생들의 진로를 준비하는, 그야말로 그들의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 중 9개 학군 12개 시가 고교평준화 지역이다.

이 교육감은 “2025년 이전에 경기도에 있는 모든 학교가 평준화가 되어야 한다”면서 “교육부도 이것을 지켜 주시고 성원해 주시면 좋겠고 각 지역에서 다 어떻게 하면 만들어 갈 수 있느냐 함께 고민하면서 이행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이 교육감은 여전히 대규모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언급하면서 기후변화와 연관성을 지적하며 기후교육을 말했다.

그는 “올해는 코로나19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코로나19가 몰고 온 위기의 서막이 비로소 열리는 것”이라며 “돌이켜보면 에볼라 바이러스,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우리를 괴롭혔는데 인류가 수십년간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환경파괴를 한 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기후교육의 필요성을 얘기했다.

그는 “우리로서도 기후교육을 어떻게 할 것이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아니 대학교까지 지속할 수 있도록 정규 교과편성이나 법제화 방안을 살펴봐야 되지 않겠느냐 사회와 생활 속에서 지켜나가야 되지 않을까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며 “이건 정치적 과제도 아니고요 경제적 과제도 아니다. 우리 삶의 문제”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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