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경남도청 이전 "논의 대상 아니다" .. 진실을 밝혀 약속했던 사업 마무리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2021. 1. 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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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올해 핵심 키워드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과 뉴딜 선도 스마트 인재 양성, 기후 위기 대응 강화로 압축된다.

김경수 지사는 6일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세 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광역연합체가 당면과제라면 부·울·경 행정통합은 중장기 과제로 추진한다"며 "주민 공감대가 형성되면 부산과 경남이 1단계로 먼저 통합하고 울산은 이어서 통합하는 단계를 밟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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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가 기자들과 온라인 화상 ZOOM으로 질의응답을 하고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올해 핵심 키워드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과 뉴딜 선도 스마트 인재 양성, 기후 위기 대응 강화로 압축된다.

김경수 지사는 6일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세 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 해소를 위한 부·울·경 광역 특별연합을 부가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수도권 집중이 가속화되면서 더는 개별 시·도 단위로는 수도권과 경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고 그런 상황들이 권역별 발전계획으로 나오게 됐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실행하려면 거버넌스 체계인 광역 특별연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 특별연합은 행정기구들만의 거버넌스를 뜻하지는 않는다”며 “광역연합체뿐만 아니라 민간 공동추진 기구를 통해 도민, 부산·울산시민과 함께 어떤 사업을 공동으로 할건지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광역연합체가 당면과제라면 부·울·경 행정통합은 중장기 과제로 추진한다”며 “주민 공감대가 형성되면 부산과 경남이 1단계로 먼저 통합하고 울산은 이어서 통합하는 단계를 밟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최근 창원시가 특례시로 지정됐으니 경남도청을 진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 문제는 논의할 대상이 아니다"며 "특례시 지정은 도청 이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이런 주장을 끄집어내는 것은 도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무책임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계획과 관련해서는 접종 준비단을 미리 꾸려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해 필요한 내용을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대법원 상고심 준비에 대해서는 “도정에 전념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만들지 못해 송구하다”며 “비록 늦어지고 있지만, 그 방향은 진실을 향해 가고 있으며 진실을 밝혀 도민에게 약속했던 사업을 한 치의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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