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Doosan Bears' 두산행 임박한 로켓 누구?

김태훈 2021. 1. 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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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로켓(27)이 SNS를 통해 사실상 두산 베어스 입성을 알렸다.

로켓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소속팀을 'Doosan Bears(두산 베어스)'라고 적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로켓은 아직 두산과 정식 계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로켓의 두산행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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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SNS 계정 프로필에 소속팀 'Doosan Bears' 표기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활약..150km대 빠른공 보유·주무기 싱커
ⓒ워커 로켓 SNS

워커 로켓(27)이 SNS를 통해 사실상 두산 베어스 입성을 알렸다.


로켓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소속팀을 'Doosan Bears(두산 베어스)'라고 적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로켓은 아직 두산과 정식 계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로켓의 두산행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여기에 5일 SNS 프로필 '소속'에 두산 베어스를 표기한 것을 보면 발표만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로, 지난해 '가을 에이스'로 눈부신 호투를 선보인 크리스 플렉센은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오프시즌 탄탄한 원투펀치를 잃었지만 대체 투수를 찾던 두산은 쿠바 출신의 좌완 아리엘 미란다에 이어 로켓 장착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우완 로켓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4라운드 지명됐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4경기(선발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9.60을 마크했다. 2019년에는 뉴욕 메츠로 이적해 9경기(4선발) 1승 1패 평균자책점 8.34를 올렸다. 올 시즌 도중 시애틀로 이적한 뒤에는 7경기(1선발) 1승 평균자책점 4.96으로 활약했다.


시즌 후 다시 방출된 로켓은 류현진이 몸담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되기도 했다.


워커 로켓 ⓒ 뉴시스

우수한 신체조건(신장 196㎝·몸무게 102㎏)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0경기(선발 8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7.67. 시속 150㎞대 빠른 공을 보유하고 있지만 싱커가 주무기다. 올해 싱커 최고 구속이 150km에 근접했고, 포심패스트볼은 150km에 육박할 정도로 구속이 빠른 편이다.


올해 성적은 크게 개선됐다. 뉴욕 메츠와 시애틀에서 16.1이닝 평균자책점 4.96, 9이닝당 볼넷 2.75개, 9이닝당 탈삼진 6.1개를 기록했다. 2018·19시즌에는 9이닝당 피홈런 2.4개를 기록했는데 올해 9이닝당 피홈런은 1.1개로 떨어졌다.


한편,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는 새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를 영입했다.


LG는 5일 “새 외국인투수 수아레즈와 총액 6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좌완 수아레즈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3년 동안 56경기(선발 31경기) 7승 1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발 후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56경기 202.2이닝 7승 1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성적은 83경기 30승 24패 평균자책점 3.62 탈삼진 376개.


직구 평균 구속은 약 148.5㎞로 지난해 에이스로 활약한 켈리의 직구 평균 구속보다 빠르다. 슬라이더와 커브 등 변화구 제구력도 괜찮다는 평가다. 좌완에 목마른 LG로서는 큰 수확이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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