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단장 "김하성 계약, 박찬호가 큰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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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의 계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프렐러 단장은 "박찬호가 어린 나이에 KBO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하성의 모습을 잘 전달해줬다"며 "그와 통화한 뒤 김하성이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박찬호는 이번 계약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계약 과정에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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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의 계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A.J. 프렐러 단장은 6일(한국시각) 비대면으로 진행된 김하성 화상 인터뷰에 참여해 계약 배경과 활용 방안을 언급했다.
프렐러 단장은 “김하성 측에 (마이너리그가 아닌) 메이저리그 선수로 본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며 “그는 내야 어디에서든 뛸 수 있다. 우리 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루수로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유격수는 어떤 수비 위치든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그는 내야수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화상 인터뷰에는 샌디에이고 구단 특별고문인 박찬호도 참관해 눈길을 모았다. 박찬호는 별도의 인터뷰에 응하지는 않았지만 김하성의 샌디에이고행을 도운 숨은 공신으로 전해졌다.
프렐러 단장은 “박찬호가 어린 나이에 KBO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하성의 모습을 잘 전달해줬다”며 “그와 통화한 뒤 김하성이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박찬호는 이번 계약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계약 과정에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타 팀과 경쟁을 이겨내고 품에 넣은 김하성의 성공도 자신했다.
프렐러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잘 적응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삼진보다 볼넷을 더 많이 기록하는 등 좋은 선구안도 보여줬다”며 “공을 인식하는 능력, 빠른 배트 스피드 등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의 빠른 공을 잘 대처할 수 있다. 경험이 쌓일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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