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 열겠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2021. 1. 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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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신년기자회견을열고 '위기를 기회로!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를 슬로건으로 2021년 도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올해 도정 3대 중점과제로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구축', '뉴딜 선도 스마트인재 집중양성',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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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메가시티, 뉴딜 선도 스마트인재 집중양성, 기후위기 대응 강화
김경수 도지사가 경남도청에서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신년기자회견을열고 '위기를 기회로!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를 슬로건으로 2021년 도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올해 도정 3대 중점과제로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구축', '뉴딜 선도 스마트인재 집중양성',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꼽았다.

그는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 구축'을 통해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경남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또 하나의 수도권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남권 전 지역 1시간 생활권이 가능한 편리한 광역대중교통망 구축이 필수"라며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20억원,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406억원, 양산도시철도 건설 5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균형발전 뉴딜의 성공은 지역주도의 유연한 권역별 발전전략과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동남권 광역특별연합 추진TF 운영 및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뉴딜 선도 스마트 인재 집중양성'에 대해서 "전통 제조산업의 스마트화 추진과 첨단산업 지역 유치를 위해서는 IT/SW 분야 인재 집중양성이 중요하다"며 "지역 R&D 혁신기반과 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인재 양성 민관기관 유치를 통해 스마트 인재 대규모 양성 추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 기업의 스마트 인력확보 어려움으로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곤란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제조업 혁신을 위한 기술 고도화 스마트 공장과 연계된 협력기업의 스마트화 패키지 기술개발 지원의 IT/SW 인재양성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 집중 첨단기업의 경남 내 유치를 위해선 우선적 고려사항이 관련 우수 인재 확보 유무"라며, 실무형 인재양성 및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지역혁신플랫폼 등을 활용해 맞춤형 스마트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 강화에 대해 "전 세계 주요국에서 탄소배출 감축정책과 탄소국경세 도입 등 글로벌 경제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발전량 수요의 3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며 60%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며, 환경오염을 줄이고 천연자원 보전을 위한 폐차원 재활용 순환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종합상황실 탄력 운영, 전담 조직 신설, 맞춤형 방역, 민관협력 및 부울경 감염병 공동대응, 경남권역 코로나19 공동대응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의 선제적·체계적 방역을 이어나갈 것을 밝혔다.

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착한 임대인 운동, 공공제로페이 확대, 고용 사각지대 노동자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 최소화를 위한 민생경제대책도 설명했다.

한편 기후위기 대응을 올해 도정의 중점과제로 설정한 도는 이날 기자회견 관련 배포 자료 일체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으며, 김 지사가 선 회견장 무대 배경 역시 친환경 이미지를 활용해 디자인 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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