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칸예 이혼?! 그들은 이미 끝났다.

이미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킴-칸예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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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그 커플, 킴 카다시안과 칸예가 이혼합니다. 아직 두 사람의 공식 입장은 없지만, 외신은 이미 그들의 관계는 ‘끝났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죠.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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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 이혼 전문 변호사 Laura Wasser _사진 게티이미지

외신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이 이혼 전문 변호사 ‘Laura Wasser’를 고용하면서 이혼이 확실시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고용한 변호사는 셀럽의 이혼 소송을 맡기로 매우 유명한 인물. 역대 클라이언트로는 앤젤리나 졸리, 하이디 클룸, 브리트니 스피어스, 조니 뎁, 캘리 클락슨 등 수많은 할리우드 배우나 유명인들이 있을 정도죠. 결정적으로, 킴 카다시안의 두 번째 남편이었던 크리스 험프리와 이혼 또한 같은 변호사로 진행된 이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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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드러난 이혼의 징후는 뚜렷했습니다. 킴 카다시안은 15캐럿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지 오래. 그의 인스타그램에 올려진 카다시안 가족 연말 파티 사진에서도 칸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죠. 이미 별거 중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 이혼 사유는? 」

2018년에 킴 카다시안은 SNS에 이런 글을 남긴 적도 있습니다. 바로 남편 칸예웨스트가 양극성 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 칸예의 정신적인 문제가 화두에 오른 것은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2016년에도 칸예가 탈진 증세로 입원한 후에도 이혼 소문이 돌았는데, 그의 주치의는 "수면 부족과 탈수증으로 인한 일시적인 정신이상"이라는 진단을 내리기도 했죠. 최근엔 칸예가 대통령 선거 출마 얘기를 하며 허무맹랑한 공약을 내세우는 등 대외적으로도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인 적도 있습니다. 많은 외신은 이와 같은 칸예의 정신적 문제가 이혼의 가장 큰 이유라고 추측하고 있죠.

「 역대급 이혼을 예상하는 이유 」

이 둘의 유명세만큼이나 이혼이 아주 힘든 일이 될 것이란 추측이 지배적입니다.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재산분할. 특히 두 사람이 소유한 캘리포니아의 자택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집을 개조하는 데에만 2천만 달러를 쓰는 등 무려 6,000만 달러(한화 약 650억)를 들여 완성한 자택일 정도로 서로의 많은 돈과 공이 들어갔기 때문이죠. 이 집의 실제 소유권자는 칸예이고 킴은 집 주변 땅을 소유하고 있어 분배하기 상당히 모호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또한 킴과 칸예 사이의 자녀 4명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기 때문에 쉽게 처분하기 어렵다는 추측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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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만남부터 결혼, 임신, 육아까지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화제가 되었던 또 하나의 아이코닉한 커플이 이혼으로 갈라서게 되었습니다. 이혼 루머는 여태껏 많아 왔지만 이번처럼 확실한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보아 거의 확정인 듯 보이네요. 그들의 사생활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낳은 비극일까요? 킴이나 칸예가 그동안 ‘가족’을 테마로 불화나 이혼 루머에 대응한 세월이 긴 만큼 더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