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자축구 스타 알렉스 모건, 캘리포니아서 코로나19 확진

조효석 2021. 1. 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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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스타이자 주장 알렉스 모건(32)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스스로 털어놨다.

모건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불행히도 가족과 나는 휴가기간 캘리포니아주에 다녀왔다가 코로나19에 노출돼 2020년을 격리된 채 마감했다"고 밝혔다.

모건은 이번 확진으로 인해 이달 미 여자대표팀 소집에 곧바로 합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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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대표팀 공격수 알렉스 모건이 지난해 11월 27일 라트퍼레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경기에 출전해 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최강’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스타이자 주장 알렉스 모건(32)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스스로 털어놨다. 휴가기간에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는 설명이다.

모건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불행히도 가족과 나는 휴가기간 캘리포니아주에 다녀왔다가 코로나19에 노출돼 2020년을 격리된 채 마감했다”고 밝혔다. 직접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내 몸은 완전히 회복됐다. 곧 동료들에게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감염을 인정했다.

모건은 지난해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5경기를 뛰었지만 현지 코로나19 상황이 심해지자 남편인 축구선수 출신 세르반도 카라스코, 7개월 된 딸과 함께 지난달 미국으로 돌아왔다. 모건은 이번 확진으로 인해 이달 미 여자대표팀 소집에 곧바로 합류할 수 없다.

이미 대표팀에서 170경기를 뛰며 107골을 집어넣은 모건은 딸을 출산하면서 지난해 경기를 거의 소화하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미 대표팀은 6일 중으로 소집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건은 현재 내셔널우먼스사커리그(NWSL) 올랜도 프라이드 소속이다.

세계 여자축구계에도 코로나19 사태 충격은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시즌 WSL 준우승팀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에도 지소연의 소속팀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 사이 경기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연기됐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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