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노 미국행 불발 가능성 커".. 양현종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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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32)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가노의 협상 과정은 물밑협상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양현종(33·KIA 타이거즈)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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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이면 당락.. 양현종 미국행 협상도 현재진행형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32)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가노의 협상 과정은 물밑협상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양현종(33·KIA 타이거즈)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방이 주목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스가노가 협상 마감시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가노는 요미우리로 돌아갈 수 있다”며 “요미우리가 스가노에게 매년 시즌을 끝낼 때마다 옵트아웃 조항을 넣은 4년 재계약을 제시했다”는 미국 스포츠채널 ESPN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의 말을 인용했다.
스가노는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 2일 미국으로 떠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상 마감시한은 9일 오전 7시까지. 사흘도 채 되지 않는 시간이 남았다.
미국 언론들은 당초 스가노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유력하게 예상했지만, 다른 기류가 나오기 시작했다. 파산은 “스가노가 몸값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며 협상의 쟁점을 지목했다.
스가노는 지난해 요미우리에서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를 쌓았다. 이런 스가노에게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절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노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되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시선은 양현종에게 분산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아시아 선수 중 남은 선발 자원은 양현종과 스가노 정도로 압축돼 있다.
양현종은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를 완주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언론에서 양현종의 향방이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지만,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종 역시 KIA 잔류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
KIA 관계자는 “양현종의 미국 측 협상이 끝나야 우리 구단과 재계약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며 “아직 시점을 특정할 수 없지만 이달 중순, 혹은 20일 이후에는 양현종의 협상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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