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서 어선에 '화재'.. 해경 '초기진압'

호남취재본부 이상민 2021. 1. 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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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어선 부두에서 정박 중인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해경의 발 빠른 대처로 초기진압됐다.

6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8분경 제주항 어선 부두에 계류 중인 제주 선적 어선(5.77t)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근에 있던 제주해경 특공대원과 해양경찰에 의해 초기 진압됐다.

화재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제주해경청 특공대원은 닫혀 있는 조타실 안에 불이 난 것을 확인해 문을 부수고 들어갔고, 이어 도착한 직원들과 합동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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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정박 중 화재가 난 어선에 초기진압 하는 해양경찰. 사진=제주해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제주) 황정필 기자] 제주항 어선 부두에서 정박 중인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해경의 발 빠른 대처로 초기진압됐다.

6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8분경 제주항 어선 부두에 계류 중인 제주 선적 어선(5.77t)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근에 있던 제주해경 특공대원과 해양경찰에 의해 초기 진압됐다.

당시 현장에는 지난달 29일 제주 해상에서 전복 침몰된 32명민호 실종자 수색을 위해 배치된 특공대와 해양경찰 인원이 있었다.

화재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제주해경청 특공대원은 닫혀 있는 조타실 안에 불이 난 것을 확인해 문을 부수고 들어갔고, 이어 도착한 직원들과 합동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뒤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처음 화재 현장에 도착한 제주해경청 특공대 임창현 순경은 “본능적으로 불을 꺼야 한다는 생각으로 달려갔고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누구나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제주항 어선 부두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어선 약 15척이 계류돼 있어 자칫하면 큰 피해로 확산할 수 있었다.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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