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50호골' 손흥민, 커리어 첫 우승컵 드나

김평호 2021. 1. 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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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유럽 무대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토트넘은 2007-08시즌 대회 이후 13년 만에 카라바오컵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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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 통산 150호골로 토트넘 카라바오컵 결승행 견인
2010년 프로 1군 데뷔 이후 첫 우승 트로피 도전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유럽 무대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 나가던 후반 25분 팀 동료 은돔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유럽 무대 통산 150호골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2010년 독일 함부르크(20골)에서 데뷔해 레버쿠젠(29골)을 거쳐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101골을 더해 150호골을 완성했다.


EPL 이적 이후에는 지난 2일 리즈전서 토트넘 통산 100호골에 성공하며 리그 득점 단독 2위로 뛰어 오르는 등 맹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개인 기록에서는 나무랄 데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아직 프로 커리어에서 우승 경험이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그는 토트넘 이적 이후 6시즌 만에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카라바오컵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과 토트넘. ⓒ 뉴시스

이날 경기 승리로 토트넘은 2007-08시즌 대회 이후 13년 만에 카라바오컵 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준결승전 승리 팀과 오는 4월 25일 웸블리 경기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카라바오컵은 토트넘이 올 시즌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타이틀이다. 한 때 리그서 12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며 리그 우승에 대한 꿈을 부풀렸던 토트넘이지만 13라운드서 리버풀에 패해 1위를 내준 뒤 현재 4위까지 내려와 전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우승이 절실한 토트넘은 타 대회에 비해 비중은 다소 떨어지나 카라바오컵 우승컵도 절실하다. 어느 팀을 가든 2년 차에는 우승을 차지한다는 무리뉴 감독의 매직이 이번에도 효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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