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다운증후군 딸에 "시집가면 엄마는.." (아내의맛)[종합]

강다윤 2021. 1. 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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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이 남편 김재호 판사와 딸 유나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전 의원은 딸 유나에게 "아빠 군대갈 때 얼마나 웃겼는지 아느냐. 아빠 군대갈 때 엄마가 쫒아갔었다"라며 남편이 3대 독자로 6개월 방위 출신임을 전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나경원 전 의원은 김재호 판사에게 "유나가 시집가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유나는 나경원 전 의원이 "시집가도 엄마랑 같이 살아"라고 하자 "신랑은 어떡하고"라고 단호한 대답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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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남편 김재호 판사와 딸 유나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나경원 전 의원은 꼼꼼하면서도 인간적인 세안법, 털털한 기초 화장으로 출연진의 공감을 샀다. 나경원 전 의원은 다 쓴 로션을 짜내어 쓴 것에 대해 "쓰다가 남으면 잘라서 쓰지 않느냐"며 짠순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나경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가 등장했다. 김재호 판사는 신문을 펼쳐놓은 뒤 발로 핸드밀을 잡아 커피를 분쇄하는 모습으로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딸, 유나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에 맞춰 흥겹게 드럼을 치며 모습을 드러냈다. 


유나의 연주에 맞춰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나경원 전 의원은 아침 식사를 준비했지만 다소 서툰 솜씨로 웃음을 자아냈다. 나경원은 "제가 뭐 잘하게 생겼냐"며 "결혼해서 10년까지는 남편에게 '요리 잘하는데 안하는거야'라고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유나의 취업 준비를 설명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게 되면 처음에는 다들 걱정이 너무 많다"면서 "얘가 정말 잘 클 수 있을까, 어디까지 뭘 할 수 있을지 몰랐다. 그 때는 힘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이들이 굉장히 늦는다. 한 번 하는데 한참 걸리지만 그걸 넘어서면 굉장히 잘 한다. 자꾸 기회를 주고, 도전하면 훨씬 더 사회에서 역할도 잘하고"라며 "우리 사회에도 훨씬 더 보탬이 될 거다. 자꾸 기회를 주는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전 의원은 아들 현조의 입대를 코 앞에 두고 반입 허용 물건을 정리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전 의원은 딸 유나에게 "아빠 군대갈 때 얼마나 웃겼는지 아느냐. 아빠 군대갈 때 엄마가 쫒아갔었다"라며 남편이 3대 독자로 6개월 방위 출신임을 전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남편과 대학 동문, 같은 동네 출신의 커플이었다고. 나경원 전 의원은 부부 싸움을 하기도 한다며 "남편 흉도 보고 이야길 했더니 불화설이 퍼지더라. 2년차가 되니 별거설, 당 대변인이 되니 이혼설이 나왔다. 4년차가 됐더니 이혼했다는 말이 퍼지더라"라고 고백,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나경원 전 의원은 딸과의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유나는 취업사관학교에서 만난 친구를 이야기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누구 생각하며 웃는거냐"며 "네가 부산에 시집가면 엄마는 어떻게 하느냐"라고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딸 유나가 결혼을 꼭 하고싶어한다고.


즐거운 저녁 시간, 나경원 전 의원은 김재호 판사에게 "유나가 시집가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유나는 나경원 전 의원이 "시집가도 엄마랑 같이 살아"라고 하자 "신랑은 어떡하고"라고 단호한 대답을 하기도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엄마랑 같이 살아. 엄마가 네 신랑도 잘해줄게"라고 말했지만, 유나는 "결혼하면 무조건 자립"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나는 "이제 내가 벌면 엄마도 먹여 살려야 해"라며 "엄마, 아빠는 늙어가고 나는 이제 커서 직장 찾고 시집 갈 건데 언제까지 도움받을 수는 없다"라고  의젓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나경원 전 의원은 "결혼도 중요하지만 마땅한 사람 없으면 안 해도 된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에 유나는 "신랑 데리고 와서 같이 살아도 되고"라며 "엄마 우리 치우자"라고 상황을 정리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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