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SD 입단 첫 인터뷰 "우승, 그리고 신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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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의 목표로 월드시리즈 우승과 신인왕 수상을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하면서 올겨울 비시즌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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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루수가 내 베스트 포지션 될 것"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의 목표로 월드시리즈 우승과 신인왕 수상을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하면서 올겨울 비시즌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팀이다. 김하성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샌디에이고의 내야에서 주전을 확보하고 팀의 염원을 이뤄 신인왕까지 넘보겠다는 포부를 당차게 밝혔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4+1년’에 최대 3900만 달러(약 424억5000만원)에 계약하고 지난 2일 국내로 돌아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자가격리에 임하고 있다. 6일 샌디에이고 구단에서 마련된 비대면 화상 인터뷰를 통해 국내외 기자들과 마주하고 입단 후 첫 입장을 밝혔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올해 우승을 노리는 팀이고, 팬도 상당히 많다고 들었다. 샌디에이고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라며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에릭 호스머, 제이크 크로넨워스처럼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하면 나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하성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3루수 매니 마차도로 구성돼 빈틈없는 샌디에이고 내야진에서 김하성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김하성은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내야 수비 자원이지만, 샌디에이고에서는 아직 포지션의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
김하성은 “어린 시절부터 내야수였다. 내야에서 어느 포지션이든 자신 있다”면서도 “이제 2루수가 내 베스트 포지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팀에서 원하는 방향이 있다면 선수는 따라야 한다. 외야수로는 한 번도 선 적이 없다. 팀이 정말 급한 상황에 놓이면 외야수로도 뛰어야겠지만, 내야에서 있는 것이 팀에도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하성이 주전 경쟁만 뚫어내면 빅리그에서도 통하는 내야수로 자리를 잡을 수도 있다. 그는 “샌디에이고가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는 점에서 가장 매력을 느꼈다. 올해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 내가 좋은 경기력을 펼쳐 신인왕을 차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신인왕을 차지한 한국 선수는 아직 없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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