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이소담, 미국 무대 진출한다

전재경 2021. 1. 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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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소담(27)이 미국 무대에 진출한다.

미국 프로축구 1부 리그 스카이블루FC는 6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소담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이소담의 새 소속팀 스카이블루는 2007년 창단됐고 2013년부터 미국 1부 리그에 참가해 9팀과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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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블루와 1년 계약 맺어..전가을 이후 2번째 미국행

[전재경 기자]

 
 이소담의 입단 소식을 전하는 미국 프로축구팀 스카이 블루
ⓒ 스카이 블루 공식 트위터
 
여자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소담(27)이 미국 무대에 진출한다.

미국 프로축구 1부 리그 스카이블루FC는 6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소담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사항은 밝히지 않았고 계약기간은 1년(추가옵션 1년 연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6년엔 전가을 선수가 한국 여자 축구선수로는 최초로 웨스턴 뉴욕 플래시에 입단해 주목을 받았다. 

이소담의 새 소속팀 스카이블루는 2007년 창단됐고 2013년부터 미국 1부 리그에 참가해 9팀과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월드컵 2연패와 올림픽 금메달(2회)를 달성한 '여자축구 전설' 칼리 로이드(38·미국)와 2011년 일본의 여자월드컵 우승을 이끈 가와스미 나호미(35·일본)가 스카이블루에서 뛰고 있다.

이소담은 2010년 FIFA(국제축구연맹) U-17 월드컵 때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천금 같은 중거리포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축구팬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2013년 태극마크를 단 이소담은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 주전으로 나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현재까지 A매치 58경기(6골) 출전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그의 소속팀 현대제철은 리그 3연패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 무대에서 최강 미드필더로 군림했던 이소담이지만 미국 무대에선 '신입' 이름표를 달고 팀 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소담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미국 프로무대에서 커리어를 쌓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스카이블루를 리그 순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올리기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소담의 2021년 겨울은 어느 때보다 바쁠 전망이다. 이소담이 진출한 미국 프로리그는 오는 2월 1일 개막한다. 이소담은 미국 무대 진출 준비와 함께 오는 2월 19일과 24일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플레이오프 2연전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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