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식 경찰청 홍보담당관 등 총경 37명 '경찰의 별' 경무관 승진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은 6일 김광식 경찰청 홍보담당관 등 총경 37명을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

본청에서는 김 홍보담당관 외에 이재영 범죄예방정책과장, 이종원 자치경찰담당관, 김숙진 여성안전기획과장, 김용종 위기관리센터장, 노규호 중대범죄수사과장, 김항곤 외사기획정보과장, 정태진 경비과장, 김주원 감사담당관, 김준영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김원태 정보협력과장, 황창선 교통기획과장, 유윤종 인사담당관, 김병우 정보상황과장, 조병노 재정담당관, 송준섭 디지털포렌식센터장, 한창훈 교통안전과장이 각각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서울경찰청에서는 김수환 경무기획과장, 최익수 형사과장, 김성종 수사과장, 김종철 인사교육과장, 엄성규 경비과장, 박정보 사이버수사과장, 김홍근 생활안전과장, 이준형 청문감사담당관이 각각 승진했다.

아울러 나원오 경기남부청 형사과장, 김영근 전남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김철우 인천청 수사과장, 원창학 부산청 형사과장, 김광남 충남청 수사과장, 윤영진 부산사상서장, 최기영 충북청 수사과장, 박천수 경남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정상진 대구청 안보수사과장, 박헌수 잔북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오상택 경기북부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정지천 경북청 교통과장도 경무관으로 올라섰다.

경찰청은 "업무성과와 역량, 자질 등을 바탕으로 국가수사본부 출범에 따라 국민 중심 책임수사 시대를 대비하고 자치경찰제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적임자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무관 승진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지방청에서 역대 최대인 12명이 선발됐다는 점이다. 이는 자치경찰 도입과 지역별 균형인사를 고려해 지역별 치안상황에 정통한 대상자를 확대 선발하겠다는 의중이 담겨 있다. 또 책임수사 체제 구현과 국가수사본부 수사역량·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사전문가도 대거 발탁됐다.

경찰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현장 최일선에서 소임을 다한 대상자를 우대하고, 경찰 내 여성 대표성 제고를 위한 여성경찰관, 최일선 현장 책임자인 경찰서장을 발탁하는 등 치안현장 곳곳에 업무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이번 승진 예정자를 포함한 경무관급 전보인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국가수사본부 및 자치경찰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민생치안 유지를 위한 지휘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