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그러들지 않는 교회 발 감염..대구·경북 50명 확진

김정석 2021. 1. 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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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6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핫팩으로 추위를 녹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각각 20명대 수준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의료기관 발(發) 연쇄감염은 주춤한 모양새지만 교회 발 연쇄감염은 여전한 상황이다.

6일 0시 기준 대구는 22명, 경북은 2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6명 중 최소 4명이 교회 발 감염 사례다. 대구 수성구 한 교회 관련 1명, 동구 한 교회 관련 3명이다.

나머지는 충주와 수원 등 다른 지역 확진자를 비롯해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다.

경북에서는 포항 12명, 구미 11명, 상주 4명, 김천 1명 등 모두 2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도 교회 관련 감염 사례가 최소 9명으로 파악됐다.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8명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구미에서 송정동 송정교회 관련 5명, 고아읍 구운교회 관련 1명, 봉곡동 샘솟는교회 관련 1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대구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4명도 구미 지역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상주에서는 개운동 한영혼교회 관련 2명을 포함해 4명, 김천에서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1명이 확진됐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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