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GSK 백신 5종 판권 확보.. 1300억원 규모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1. 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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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GSK와 주요 백신에 대한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GSK가 개발한 백신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 공동 판매·유통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 제품은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 ▲A형간염 백신 '하브릭스1440' ▲홍역·이하선염·풍진 백신 '프리오릭스'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등 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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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GSK와 ▲Tdap 백신 ▲수막구균 백신 ▲A형간염 백신 ▲홍역·이하선염·풍진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등 5종에 대한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GSK와 주요 백신에 대한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GSK가 개발한 백신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 공동 판매·유통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 제품은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 ▲A형간염 백신 ‘하브릭스1440’ ▲홍역·이하선염·풍진 백신 ‘프리오릭스’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등 5종이다.

부스트릭스는 만 10세 이상 청소년·성인에서 접종되며 국내 Tdap백신 중 유일하게 65세 이상 노인에게도 접종 가능하다. 멘비오는 광범위한 연령층에 접종 가능한 수막구균 백신으로, 유일하게 생후 2개월부터 접종할 수 있다. 또 세계 최초 A형 간염 백신 하브릭스는 100개국 이상에서, 자궁경부암·항문암 예방이 가능한 서바릭스는 13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며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GSK가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백신 5종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280억원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이후 감염성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탄탄한 영업망을 기반으로 부스트릭스·멘비오·하브릭스1440·프리오릭스의 성인 시장 판매와 서바릭스의 영유아 포함 전체 시장 판매를 전담한다. GSK는 백신 영유아 시장 자체 영업에 집중하는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판매를 통해 성인 백신 시장의 점유율 또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최안준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백신 시장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향후에도 자체개발 백신과 공동판매 백신을 다양하게 확보해 시장을 확대하고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전 세계 백신 수요가 증가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본격적 해외 오퍼레이션 확보 ▲R&D 파이프라인 강화 ▲사업모델 확장 등 신규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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