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찾자" 황현식號 LGU+, 올해 CES에 임직원 600명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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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호(號) LG유플러스가 신사업 추진을 위한 새해 첫걸음으로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ㆍ가전전시회 'CES 2021'에 역대 최대 규모인 600여명의 임직원을 투입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회사가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CES 2021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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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황현식호(號) LG유플러스가 신사업 추진을 위한 새해 첫걸음으로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ㆍ가전전시회 'CES 2021'에 역대 최대 규모인 600여명의 임직원을 투입한다. 대규모 참관단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황현식 사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찐팬'을 확보하자는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임원급 100여명을 포함해 총 600여명으로 구성된 LG유플러스 참관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올해 CES 기간 동안 다양한 키노트 스피치와 온라인 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황 사장은 임직원에게 글로벌 업체의 온라인 전시관을 꼼꼼히 살펴 협력 방안을 고민하고, 각종 세션과 키노트 스피치 등을 챙길 것을 주문했다. 글로벌 업체들이 구상 중인 신규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기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때 LG유플러스만의 '찐팬'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황 사장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도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신사업을 챙기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CES 기간 LG전자,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의 전시관을 찾아 차세대 5G 디바이스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고민한다. 버라이즌, NTT 등 글로벌 통신 사업자와의 협력 가능 아이템도 발굴할 예정이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GM 등 자동차 업체는 물론, 레이다ㆍ라이다 등 센서 제작 업체의 전시관도 방문해 협력 기회를 찾기로 했다.
특히 신사업 분야는 글로벌 선도 업체뿐만 아니라 벤처기업ㆍ스타트업의 전시관까지 담당 임원이 꼼꼼하게 확인할 방침이다. 올해 CES에 원격의료, 교통, 인공지능(AI), 5G, 로봇 등 다양한 분야 신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인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찾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혼합현실(XR) 콘텐츠 개발사와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 디지털헬스 솔루션ㆍ플랫폼 개발업체 등 국내외 스타트업의 전시관도 방문한다.
CES 종료 후에는 사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경영진과 임원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회사가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CES 2021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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