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옹호하던 WHO 사무총장, 코로나19 기원조사팀 입국 막자 "실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을 옹호한다며 비난받아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한 국제 전문가팀의 입국을 막은 중국을 향해 "실망스럽다"면서 비판했다.
WHO는 그동안 수차례 국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파견하려고 했고 이달 초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해 중국에 이 팀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을 옹호한다며 비난받아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한 국제 전문가팀의 입국을 막은 중국을 향해 "실망스럽다"면서 비판했다.
5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이 비자 문제를 이유로 WHO 조사팀의 입국을 막은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팀원 두 명이 이미 (중국으로) 이동을 시작했고 다른 팀원들은 임박해서야 이동을 할 수 없었다"면서 중국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어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연락을 했고 다시한번 코로나19 기원 조사 임무가 WHO의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면서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임무를 진행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WHO는 그동안 수차례 국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파견하려고 했고 이달 초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해 중국에 이 팀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약 1년 전 처음 발견된 곳으로 추정되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해당 팀이 비자 문제 등으로 불필요하게 다른 지역에 머무는 것은 원치 않는다면서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될 수 있는 단순 물류·관료 문제이길 바란다. 앞으로 수시간 내 이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얼마나 지쳤으면…눈물이 나요" 김호중 위로 넘쳐나는 팬카페 - 아시아경제
- "유아인, 우울증 심각한수준…사망 충동 호소"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사 증언 - 아시아경제
- "샤넬이랑 똑같은데 3000원" 입소문…다이소, 품절 대란 - 아시아경제
- "아내랑 꽃이 구분 안돼요" 달달한 부부 모습…해외서도 '엄지 척' - 아시아경제
- "에어컨 청소 원래 보이는 곳만 해주나요?"…반쪽짜리 청소 논란 - 아시아경제
- "딸에게 별일 없길 바란다면…" 교사가 학부모에 받은 섬뜩한 편지 - 아시아경제
- '재개발 호재' 김대호 아나운서 판자촌 집, 신축 아파트로 변신하나 - 아시아경제
- 한우 이어 돼지서도 금속바늘이…"제육볶음 먹다가 와드득" - 아시아경제
- '연봉 200억' 현우진 "세금만 120억 내는데...킬러문항 비판하니 세무조사" - 아시아경제
- 뺑소니 내고는 팬들에게 "안전 귀가하세요"…김호중 글에 누리꾼 공분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