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IS] '본드걸' 타냐 로버츠, 사망 오보 소동 하루 만에 결국 별세
박정선 2021. 1. 6. 08:44
본드걸, 배우 타냐 로버츠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사망 오보 소동이 있은 지 하루 만인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은 타냐 로버츠가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타냐 로버츠의 대변인은 고인의 사인이 요로 감염증과 연관돼 있으며, 코로나19와는 관련 없다고 전했다.
남편 랜스 오브라이언은 "로버츠는 소울메이트이자 가장 좋은 친구였다. 지난 시절 떨어져 있던 것은 이틀뿐이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24일 반려견과 산책을 하러 나갔다가 쓰러진 고인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4일 병원 측의 실수로 인해 사망 보도가 나와 큰 혼선을 빚었다.
1975년 데뷔한 타냐 로버츠는 TV 시리즈 '미녀 삼총사'에서 줄리 로저스 역을 맡으며 인기를 모았다. '007' 시리즈인 '뷰 투 어 킬'에서 본드걸 스테이시 서튼 역으로 변신해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30년 넘게 활발히 활동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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