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고정비만 1억" 유튜버 심으뜸, 폐업 위기 호소

권남영 2021. 1. 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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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트레이닝 영상으로 구독자 85만명을 모은 인기 유튜버 심으뜸씨가 "나도 폐업하기 일보 직전"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피트니스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심으뜸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피트니스 업계는 폐업 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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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으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홈 트레이닝 영상으로 구독자 85만명을 모은 인기 유튜버 심으뜸씨가 “나도 폐업하기 일보 직전”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피트니스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심으뜸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피트니스 업계는 폐업 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심으뜸은 “저도 가족 사업으로 헬스장과 필라테스 업장을 총 7개 운영하고 있는데, 매달 임대료·관리비로만 약 1억원이 나가고 있다”며 “지금 2.5단계 연장과 함께 헬스장, 필라테스, 요가, 크로스핏, PT숍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저희도 폐업 위기에 놓인 상태”라고 말했다.

심으뜸은 실내 체육시설 영업 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국민청원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청원인 수가 20만명이 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상을 찍으려고 했는데, 영상이 올라갈 시점에는 이 수를 초과할 것 같다”며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많은 분이 동참해 정부의 대답을 들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코로나 시대, 실내체육시설도 제한적·유동적 운영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5일 오후 11시 기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현재 방역 당국의 집합금지 조치로 오는 17일까지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심으뜸은 “강사, 트레이너 중에는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분이 적지 않다”며 “특혜를 달라는 것이 아니다. 납득이 갈 만한 형평성 있는 정책을 펼쳐 주시길 정부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이날 헬스장 점주들로 구성된 한국피트니스경영자협회(KFMA)는 전국 각지에서 영업을 강행하는 ‘오픈 시위’를 이틀째 이어갔다. 같은 날 필라테스·피트니스사업자연맹(PIBA) 회원들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죄수복을 입고 정부의 헬스장 영업 제한 조치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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