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성적 양극화 심화.. 기초학력 협력강사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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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공립 초·중학교에 협력강사를 배치한다.
시교육청은 우선 서울 관내 공립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 학급에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교사의 노력만으로 지원이 어려운 학생에겐 '기초학력 다중지원팀'을 통해 맞춤 지원을 하고, 학교 밖 학습도움센터를 통해 삼중으로 학생을 통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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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공립 초·중학교에 협력강사를 배치한다. 원격수업의 질적 향상에도 투자를 계속한다.
조희연(사진) 서울시교육감은 5일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서 ‘학습 중간층’이 얇아지고 성적 양극화가 심화했다”면서 “학습 중간층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우선 서울 관내 공립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 학급에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협력강사는 담임과 교과교사들을 도와 국어와 수학, 영어 과목을 2시간 정도 함께 수업하게 된다. 강연흥 교육정책국장은 “학습 성취율이 부족한 아이들을 옆에서 지원하면서 뒤처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안팎으로 ‘학습안전망’ 체계도 구축한다. 조 교육감은 “교사의 노력만으로 지원이 어려운 학생에겐 ‘기초학력 다중지원팀’을 통해 맞춤 지원을 하고, 학교 밖 학습도움센터를 통해 삼중으로 학생을 통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확한 기초학력을 파악하기 위해 초2와 중1 전체에 대한 기초학력 진단도 진행한다.
원격수업 콘텐츠도 계속 개발한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서울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newSSEM)을 구축해 2021학년도 1학기에 시범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교육감은 “단기적으로는 교사 10% 정도가 newSSEM을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초·중·고 교실 전체에 무선망을 구축해 학교 어디에서나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또 인공지능(AI) 등을 가르치는 에듀테크 선도교사 100명을 선발하고 초·중·고 50곳을 AI 교육 선도학교로 운영한다. 고교 전 학년 무상교육 실시에 맞춰 중·고교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입학준비금은 다음 달부터 제로페이 상품권 형태로 태블릿PC나 교복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새 일상에서도 모든 학생과 청소년의 온전한 성장이 보장되는 안전한 학교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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