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19범실' KB손해보험, 6위 삼성화재에 또 패배

김태훈 2021. 1. 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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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삼성화재에 졌다.

KB손해보험은 5일 의정부체육관서 펼쳐진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2-3 패했다.

세터 황택의가 흔들린 KB손해보험(승점39)은 케이타(36득점)-김정호(23득점)가 분전했지만 1세트 13개 포함 총 37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1세트에만 13개의 범실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살아난 케이타를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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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에서도 연패 빠진 삼성화재에 져
36득점 올린 케이타, 잦은 범실로 패배 불러
케이타(자료사진). ⓒ 한국배구연맹

KB손해보험이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삼성화재에 졌다.


KB손해보험은 5일 의정부체육관서 펼쳐진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2-3 패했다.


세터 황택의가 흔들린 KB손해보험(승점39)은 케이타(36득점)-김정호(23득점)가 분전했지만 1세트 13개 포함 총 37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4경기 만에 패한 1위 KB손해보험은 2위 대한항공(승점37)과 1경기 이상의 격차는 벌리지 못했다. 1경기 덜 치른 대한항공은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탈환도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김동영 20점, 신장호 15점, 안우재 12점 등을 묶어 ‘대어’를 낚았다. 외국인선수 교체로 인해 당분간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르고 있는 삼성화재로서는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승리다.


3라운드에서는 KB손해보험을 만나 7연패 사슬을 끊었고, 이번에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4승 가운데 절반을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올렸다.


KB손해보험 케이타는 36점을 무려 19개의 실책을 범하며 흔들렸다. 1세트에만 13개의 범실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살아난 케이타를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팽팽하게 진행된 3세트는 결정적 순간 KB손해보험의 범실로 삼성화재로 넘어갔다. KB손해보험은 17-17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3연속 범실로 흐름을 빼앗겼다.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김정호의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 케이타의 오픈 공격 등으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케이타의 위력이 떨어졌고, KB손해보험은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었다.


쏟아지는 범실 앞에서는 '괴물' 케이타의 돌풍도 실속이 없었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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