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정지택 신임 총재, 일벌백계·신상필벌 원칙 강조

김태훈 2021. 1. 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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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의 정지택 신임 총재(임기 3년)가 취임식을 갖고 업무 추진 계획을 밝혔다.

정 총재는 5일 도곡동 KBO회관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리그 발전을 위한 경기력 향상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정 총재는 "KBO와 10개 구단은 높은 도덕심을 가지고 스포츠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그중 일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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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서 수익성 강화 등 업무 추진 계획 밝혀
'구단 도덕성' 문제될 때 엄격한 제재 입장도 전달
정지택 신임 KBO 총재가 5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KBO 제23대 총재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KBO의 정지택 신임 총재(임기 3년)가 취임식을 갖고 업무 추진 계획을 밝혔다.


정 총재는 5일 도곡동 KBO회관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리그 발전을 위한 경기력 향상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10개 구단의 통합 마케팅을 통한 수익성 강화와 해외 시장 개척 의지를 전달했고, KBO 리그 주축인 선수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KBO 구단 경영진의 부적절 행위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최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부적절한 행위처럼 도덕성에 문제가 생기면 원칙대로 엄격한 제재를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 총재는 "KBO와 10개 구단은 높은 도덕심을 가지고 스포츠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그중 일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벌백계, 신상필벌의 원칙을 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KBO 규약이 정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격한 제재를 가하며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BO는 지난해 12월 14일 정관 제10조(임원의 선출)에 의거해 구단주 만장일치로 정 전 구단주대행을 제23대 KBO 총재로 선출했다. 정 총재는 기획예산처 등에서 공직 활동을 한 뒤 2001년부터 두산 그룹 각종 계열사의 대표를 지냈다.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두산 베어스 구단주대행을 수행했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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