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故정인 묘소 방문..쌍둥이 자녀 동행 "엄마의 눈물" [종합]

김예나 2021. 1. 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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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故 정인 양의 묘소를 찾아 엄마의 마음으로 눈물 흘렸다.

이날 이영애는 양부모의 학대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을 추모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공원묘지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애 소속사 굳피플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그동안 정인 양의 소식을 기사로만 접하다가 묘가 양평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양평 집에서 10분 거리에다가 때마침 아이들이 방학한 상황이어서 추모차 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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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이영애가 故 정인 양의 묘소를 찾아 엄마의 마음으로 눈물 흘렸다. 

이영애는 5일 오후 남편과 쌍둥이 자녀와 함께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를 방문했다. 

이날 이영애는 양부모의 학대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을 추모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공원묘지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1살 쌍둥이 자녀를 둔 이영애는 엄마의 마음으로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영애 소속사 굳피플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그동안 정인 양의 소식을 기사로만 접하다가 묘가 양평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양평 집에서 10분 거리에다가 때마침 아이들이 방학한 상황이어서 추모차 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영애가 현장에 있는 기자들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밝힌 관계자는 "안타까운 마음에 가족들끼리 추모를 하려 했는데 (이영애도) 사진 찍힐 줄 몰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정인 양은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지 271일 만인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그 사이 세 번이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대로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결국 정인 양이 세상을 떠난 이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재조명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정인 양의 부검 결과 췌장 절단 등 심각한 장기 손상이 사인으로 밝혀졌다. 정인 양은 양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과 학대를 당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인 양의 양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고, 양부는 유기 및 방임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됐다. 

해당 사건은 대중적 관심을 모으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로 이어지게 됐다. 연예계 스타들 역시 SNS를 통해 '정인아 챌린지'에 동참하며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한혜진, 이민정, 신애라, 고소영, 방탄소년단 지민, 하희라, 한채아, 엄정화, 이하정, 함소원, 김준희 등 '정인아 챌린지'에 참여하는 연예계 스타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2009년 결혼해 2011년 쌍둥이 자녀를 출산했다.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쌍둥이 자녀의 근황 사진을 올리는 등 엄마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영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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