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종가'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은?

김평호 2021. 1. 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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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서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과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손흥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17라운드 홈경기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완성했다.

최근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한 터키 기자의 SNS를 인용해 "지네딘 지단 감독이 손흥민을 면밀하게 관찰 중이고,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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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지단 감독 직접 관심
토트넘과 계약 연장 난항, 이적시 주전 경쟁 수월할 전망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손흥민. ⓒ 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서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과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손흥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17라운드 홈경기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완성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6시즌 253경기 만에 100호골 달성에 성공했다. 토트넘 역대 18번째로 ‘100골 클럽’ 가입이다. 또한 리그서 12골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3골)와 득점왕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평소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이지만 전성기에 접어든 현 시기야말로 팀을 옮길 수 있는 적기로 여겨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은 현재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한 터키 기자의 SNS를 인용해 “지네딘 지단 감독이 손흥민을 면밀하게 관찰 중이고,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보류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거취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토트넘은 새 구장 건설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다. 핵심 선수를 지키기 위해서 계약 기간을 연장해야 되는 시기지만 협상을 보류하기로 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미 스페인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구제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 ⓒ 뉴시스

다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이 손흥민이 필요한지 의문이다. 레알은 현재 리그서 30득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있다. 반면 15실점을 기록하며 수비가 다소 불안한 상태다. 6실점으로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리그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비하면 수비 보강이 절실한 상태다.


하지만 손흥민은 적극적인 수비 가담 능력과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최근 토트넘은 경기서 손흥민이 후반 막판 교체되자 실점하는 경우가 잦았다. 스타선수가 즐비한 레알서 손흥민은 팀 전력을 상승시켜줄 선수임은 분명하다.


이적시 주전 경쟁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리그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 벤제마가 손흥민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서 케인과 비슷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벤제마와 또 다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측면 공격 자원인 마르코 아센시오와 루카스 바스케스는 올 시즌 각각 1골-2도움, 2골-2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활약상이 다소 아쉽다. 리그는 다르나 일찌감치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손흥민과는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지단 감독이 공수서 전력 향상을 꾀한다면 손흥민 영입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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